Saturday, February 12, 2022

내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글자, 정성성 “誠” 자

 

내가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글자, 정성성 “誠”

내가 어렸을 때 사랑방에 손님이 오시면 아무개 어른이시다 인사 들여라, 아버지께서 말씀 하시면 납죽 엎드려서 절하면 손님이 그놈 눈빛이 반짝 거리는 것을 보니 아주 총명 하겠구나 하고 덕담을 하시지요. 아버지께서는 보통은 됩니다. 하고 응답 하는 기억이 난다.

그래서 나는 범재에 속 하지만 수재들과 경쟁 하려면 엄청 더 많은 노력을 해야지 그리고 좀 더 성실이 더 노력해서 살아가면 좀 더 낳은 삶을 사라가지 않을 가 생각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다고 여기고 있다. 내 후손들 에게 내가 살아온 성실한 삶을 이어주기 위해서 한 손자 이름을 “誠孝” 여기서 효자는 학열자 로서 익안 대군 21대 손을 의미하고 또 하나 손자는 “至誠”으로 작명 해주었다.

둘 다 미국에서 출생 했고 우리 고유의 문화를 터득 못하면 무순 소용이 있겠냐 면서도 나의 후손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중요한 글자 가 정성성자 () 라는 것을 강조 하고 싶어서이다.

그 당시 6.25 동란 때 우리 학우들이 250명 정도 학도병으로 징집 되어서 96명의 전사자가 나왔고 1.4 후퇴 때 제2국민병 으로 징집 되여서 고초를 당 해서 누구나 할 것 없이 군 입대 기피현상이 있었다. 대학에 가면 4년 징집이 연기 되니까 누구나 할 겄없이 소팔고 논팔고 해서 대학에 보냈던 시절이 이었다.

 

나는 동란 때 중 5학년을 3개월 다니고 학제가 개편돼서 고 3년을 3개월 다니고 1952 3월에 졸업을 했는데 대학을 못가도 징집 년영이 않되여서 집에서 고된 무임 노동자가 되었다 거기다가 중노동에 시달리면서 아버지로부터 매일 야단이나 맞고 하니 살맛이 안났다. 이럴 바에야 죽던 살던 군대나 가자 하고 육군사관하교 지원서를 써 갖이고 성산 지서에 가서 신원보증서을 맡으러 갔는데 순경이 놓고 가라고 해서 그냥 놓고 와 버리고 다시 찾으러 가지 않했디.

어머니 와 할머니 는 군대가면 다죽는다고 야단이시고 내 인생 순리대로 살아야지 하고 다시 지서 가서 신원보증서을 찾으러 안 간겄이 행인지 불행인지 알수 없으나 그당시 군대 기피현상 때문에 육사 지원자가 없어서 3~4 차 모집 광고가 났었다. 그당시 휴전전(52 년) 이라서 전시 상황이 불리 하면 4년제 생도라도 수시라도 일선에 배치 하는 위기상황 이였다


고된 무임 노동자 생활 2년이 되니 이제 군대 갈 적년기가 되었다. 집안에서도 이젊은 노동자를 걱정 해주는 분위기가 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중앙대학교 이리 분교에 약대를 들어가게 되었 는데 일연후 약대가 이리에서 철수를 해서 본교 흑석동 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논 판돈이 있어서 일학년 두 번 등록금과 2학년 일 학기 등록금은 제 기한 내에 내였다. 그후 부터는 등록금을 제때 내보지 못 했다.

그래도 다행인 겄은 모든겄을 성실 하게 처신 하니 등록금을 꾸어주는  친구가 있어서 겨우 졸업을 하게 되었다. 이친구 (최우식)는 현재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데 내 인생의 은인이여서 죽어도 잊을 수 없는 친구이다. 그리고 나의 선생님 (韓治善교수님)복이 있어서 미국에 가는데 큰 도움이 되어주시어서 다 감사할 따름이다.

외줄을 잡고 암벽을 올라가다가 힘이 부처서 놓아 버리면 세상이 끝나는데 힘들게 고생을 하나 하고 놓아 버릴까 도 마음 먹은적이 있었다. 그러나 성실하게 사라가면 즉 至誠이면 感天 이란 말을 하고 싶어서 이다. 이말은 내가 직접 터득 했기 대문이다 司馬光 선생이 말 했기때문이 아니다. 이 친구의 도움이 없었으면 졸업을 못했을 겄이고 오늘이 없었을겄이다. 내가 후손들에게 전하고 싶은말은 "간절한 소망 이 있으면  꼭 이루어지리라는 확신을 갖이고 끝까지 밀고 나가라는 겄이다."(심상사성(心想事成)

문헌을 찾아보면 자치통감 (自治通鑑) 12 세기반 북송시대에 정치가 요 학자로 이름난 사마광(司馬光 1019-1986) 이 편찬했다.)에게, 어느 날 "유인세"라고 하는 제자가 스승을 향 하여 물어보았다. "중국에는 수만자의 글자가 있습니다. 그중애서 딱 한자만 취하라면 선생님 께서는 어느 자를 택 하시겠습니까?" 그러자 사마광 선생은 잠시의 망설림 없이 즉시 붓을 들어 바로 정성성 () 자 을 썻다 는 기록이 있다.

-----------------------------------------------------------------

() 더불어 유가(儒家철학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 유학의 형이상학적 원리를 밝혀주는 철학적 중요 개념으로 진실성실정성 등의 의미를 지니면서 우주() 도를 지칭하는 말이라고 했습니다질서정연하게 움직이면서 우리가 본받고자 하는 우주의 근본 원리가 ()입니다.

이런 까닭에 () 핵심사상으로 삼고 있는 ‘중용’에서는 “성은 하늘의 도리이며 성에 도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사람의 도리(誠者 天之道誠之者 人之道)”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유가철학에서 () () 내외표리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내면의 도덕적 근원이며() 성에 도달하기 위한 외부적 성찰과 반성 등의 방법을 의미한다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 우리는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요‘중용’에서는 () 도달하는 방법에 대해 “선을 선택해서 놓지 않는 (擇善固執)”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 삼강령 팔조목의 성의(誠意)장에서는 뜻을 진실하게 하는 방법으로 무자기(毋自欺) 신독(愼獨) 제시하고 있습니다.
무자기(毋無自欺) 스스로 속이지 않는 것이고신독(愼獨) 홀로 있을 때도 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택해서홀로 있을 때도 삼가며 자신을 속이지 않아야 () 이룰  있습니다

주자는 () 하늘의 () 인간행위의 근본으로 보고“성 이후에 경을   있다는 것은생각이 참된 이후에야 마음을 바르게   있기 때문이며(이후에 ()   있다는 것은생각이 비록 참되지 않지만 항상 두려워하면 자신을 속이지 않고 성에 나아갈  있다”고 했습니다() 투철하여 지극한 경지에 이른 것이 ()이므로결국  공부의 최종 목표는 성에 이르는 것이며 여기에 이르는 것이 수양의 궁극적 목표라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