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anuary 29, 2017

鄭板橋의 "난득호도( 難得糊塗)"

鄭板橋 "난득호도( 難得糊塗)"



중국인의 가훈 1호는 "난득호도( 難得糊塗)"라고 합니다.

.난득호도(難得糊塗)란 말은. 호도(糊塗)는 풀칠이니, 한 꺼풀 뒤집어써서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말이다. 난득(難得)은 얻기 어렵다는 뜻이다. 난득호도는 바보처럼 굴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다들 저 잘난 맛에 국은 난득호도의 바보정신이 이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19/2012061902718.html


뜻을 풀이하면 "바보가 되기란 어려운 일이다"
,"똑똑한 사람이 똑똑함을 감추고 바보처럼 사는 어렵다라는 뜻입니다.
"난득호도" 청나라 문학가 8 괴인으로 알려진 정판교(鄭板橋) 처음 사용한 말이라고 합니다.

바보가 바보처럼 살면 그냥 바보지만, 똑똑한 사람이 때로는 자기를 낮추고, 똑똑함을 감추고 바보처럼 처신하는 것이 진짜 천재다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날카로운 빛을 감추고 겸손한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 어쩌면 동양 철학의 핵심인 같습니다.

지식인들이 자기 인생을 관리하는 가치이기도 합니다.

정판교의 말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똑똑해 보이기도 어렵지만, 똑똑한 자가 바보처럼 보이는 일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총명하면서 바보처럼 보이기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

총명함을 잠시 내려놓고 일보 뒤로 물러난다면 하는 일마다, 가는 곳마다,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러면 네가 의도하지 않아도 저절로 너에게 행복이 다가 것이다."

똑똑한 사람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자신을 낮추는 "난득호도"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 하나 : 잠시 빌려쓰는 인생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정말 것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동안 잠시 빌려 뿐입니다. 죽을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나라고 하는 몸도 몸이 아닙니다. 이승을 하직할 때는 버리고 떠난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것이라고는 영혼과 업보뿐입니다.
영원히 가지고 가는 유일한 나의 재산입니다. 부귀와 권세와 명예도 잠시 빌린 것에 불과합니다.

빌려 쓰는 것이니 언젠가는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빌려 쓰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너무 가지려고도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많이 가지려고 욕심부리다 모두 잃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