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1, 2014

공자의 내세관은 孝사상이다


공자의 내세관은 孝사상이다


한국인의 내세관은 유교와 불교와 무속의 혼합이라고 보는 정확할 것이다.

흔히 유교는 종교가 아니라고 한다. 종교에 필수적인 내세관이 뚜렷하지 않다는 이유 때문이다. 공자의 말씀 중에 사후의 문제나 내세의 구원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자가 얼마나 천지신명에 의존했는지, 또 얼마라 제사를 중시했는지  염두에 둔다면 유교가 종교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듯하다.

공자는 사후 세계나 영혼의 구원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 아니다. 공자는 다만 구원의 방법이 마땅치 않다고 본 것이다.

공자는 현실적인 사람이라 영혼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편에 섰다. 저승으로 돌아갈 자는 돌아가고, 돌아가지 못한 자는 제사로 위로해 준다는

간단한 길을 택했다. 공자의 내세관은 ‘효’ 속에 담겨 있는데, 귀신들의  세계를 정확하게 내다본 다음의 생각이었다.

유교의 ‘효’는 부모 생전의 모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죽은 다음까지  이어지는 받듦이다. 살아생전의 부모와 죽은 조상들에게 대한 ‘효’가 같은  비중으로 강조되었다.

어떤 면에서는 죽은 조상들에 대한 ‘효’가 더 중요시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내세에 대한 개념 없이는 나올 수 없는 생각이다.

내용출처 : 마음의 여행(이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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