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anuary 24, 2011

율산 브로그을 개설 하면서

율산(栗山) 브로그 을 개설 하면서

내 청소년기를 복숭아 과수원 과 밤나무 산에서 피땀을 흘려가면서 보냈다. 어찌 꿈엔들 잊으리오. 그래서 밤나무산 을 율산 브로그 라고 하고 복숭아 과수원 을 도원 블로그 라고 명명 하여 여러 동기간와 소통 하고 싶어서 우선 율산 브로그을 개설고저 한다.

내나이 30이 되여서 60년대 중반에 미국에 건너와서 공부 끝나고 미국에서 산 세월이 고국에서 산 세월 보다 더 많다. 그동안 거의 반세기동안 고국도 많이 변화가 있었는데 아직도 내 사고는 60년대 중반에 갖이고온 한국식 윤리적 사고 그대로 라고 친지들이 나에게 말하곤 한다.

나 어렸을 때 밥상머리에서 매일 아침 아버지로 부터 효도 학을 귀가 달도록 들었고 중학교 2 학년 겨을 방학 때는 소학(小學) 와 대학(大學)을 익혔다. 너무 오래되어서 머리에 남는 것은 몇 구절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 나는 그래도 아버지 덕분에 소학과 대학을 익혔으니 다행이고 이것이 나의 인성교육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생각된다.

大學之道는 在明明德하며 在新民하며 在止於至善이니라”. 하였고 여기에 천당을 가기위 하여 지선을 하란 말은 없다. 보편적 윤리 와 도덕 만 있을 뿐이다. 특히 중용지도 (中庸之道) 로 가야된다고 생각 될 때 나의 중심은 좀 더 과학적 근거를 기준으로 객관적 입장으로 바라보고 저 하는 것이 나의 소신이다. 또 하나는 인본주의(Humanism)에 관한 문제이다. 나는 직장에 있을때 항상 소외된 약자의 편에서서 동정 하고 손을 들어주었다. 그래서 내상부 경영자 로부터 불이익을 당해도 이를 감수 했다. 정치적으로도 마찬가지로 소외되고 약자의 편이다.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항상 소외된 약자의 편에서 계셨든 분이시고 약자를 위하여 생을 바치신 분으로 내가 제일 존중 해온 지도자이시다.

현각스님 깨서 전하는바 ([조선일보] 2010년 12월 11일(토) 오전 03:02) 는 “ 종교는 신앙이 아니라 윤리로 가야 한다는 것. 맞는 말이다. 우리는 종교를 버려야 한다. 평화 대신 전쟁, 갈등과 환경만 파괴하는 종교는 이제 버려야 한다. 2010년이 되었는데 인간이 여전히 종교에 집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석가모니는 불자가 아니었다. 예수도 기독교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종교를 만들라고 말하지도 않았다. 개신교의 가르침은 많은 부분 예수 이후에 생긴 것들이다. 종교가 종교다워지려면 보편적 윤리, 사랑하고 베푸는 마음을 실천해야 한다."

―신앙이 아니라 윤리로 가야 한다는 말은, 예수나 부처에 대한 신격화 혹은 숭배를 경계해야 한다는 뜻으로 들린다. "종교는 인간이 만든 형태일 뿐이다. 종교는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생활에서 실천해 나갈 때 참종교가 된다.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한 마지막 말씀은 '나의 말을 믿지 마라, 내가 말했기 때문에 믿으면 안 된다'였다. 맹목적인 믿음은 종교의 독이다."

다 이게 대단히 감명 깊게 내뇌리에 반짝 달라붙는 명언들이다. 보편적 윤리, 사랑하고 베푸는 마음을 실천해야 하는 종교가 되여야 된다는 것 너무나 당연 하지 않는가?

이혁구
2011년 1월 24일
San Jose, CA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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